민주당 남궁석 정책위의장이 지난 20일 거행된 부시 미 대통령 취임식 초청장을 받고도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정치인이 취임식에 참석키 위해 적게는 수만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까지 지불하는 행태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남궁 의장 한 측근은 16일 “지난 2일 부시 대통령의 법률담당 선거참모였던 제임스 베이커 4세로부터 취임식 초청장이 인편을 통해 왔다”면서“정책위 의장을 맡아 업무파악도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취임식에 가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정중하게 사양하는 이메일을 지난 9일 보냈다”고 밝혔다.
베이커 4세는 부시 대통령의 법률담당 선거참모로 아버지인 부시 전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이었던 베이커 전장관의 아들로 차기 장관직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언론에 따르면 베이커 전 국무장관은 부시 전대통령과 함께 부시 대통령을 움직이는 두 사람중의 하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