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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복지공동체를

용인신문 기자  2001.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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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대학교사회복지연구소와 경기도자원봉사단체협의회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지난 9월에서 12월까지 진행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자원복지활동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3년 연속 자원복지 프로그램 개발사업과 지역주민 각종 사회단체와 협력해 네트워크를 구축,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지역복지를 주민 스스로 만든다는 ‘자원복지실천모형’개발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우리마을 지킴이’는 프로그램의 요체로 학생 4가정과 교사 1가정을 묶어 5가정이 한 조를 이뤄 총 35가정 등 총 120명이 참여했다. 매주 1회(오후 9시30분∼11시30분) 한 가정이 월 4회 참여하며 민간기동순찰대 등과 협조를 얻어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계도하고,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는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유대강화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
자원복지 기초교육에도 소홀하지 않은 이들은 피교육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교육 초기에 레크레이션과 시청각교육을 비롯 이론강의 등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도를 위해 ‘소그륩’별로 자원봉사를 체험한 것이다.
이는 자원복지 활동을 통해 사회적 친화력과 연계성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칫 왜곡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참된 인식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우리마을 지킴이’ 순찰활동에 따른 문제인식과 이의 제기를 통해 프로그래을 보다 체계화하고 민주적 토론·합의의 과정으로 승화시켜 나가자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 시행과정에 준해 △홍보활동의 창의적인 접근 △지속가능한 지역네트워크 설정 △과정중심의 자원복지 시각 강화 등의 개선사항이 정리되었다. 즉 과업중심의 가시적인 결과보다는 과정 중심의 가치변화를 꾀한다는 요지다.
강남대 사회복지학부 김영호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의 의의를 “학교폭력예방과 민주복지육성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훈련이었다”며 “사랑으로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만들기의 통합적 접근 방법이 됐다”고 갈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