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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폭주족 소년의 가슴을 뻥 뚫어준 ‘반야심경’

새책/| 『반야심경, 희망을 쏘다』

김종경 기자  2009.09.27 19: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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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자의 신비한 힘으로 당신의 마음을 치유하라!


불교 경전들 가운데 불교의 가르침을 가장 잘 집약해 놓은 <반야심경>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 국내에 소개됐다.

저자 이노우에기도(井上暉堂)는 이 책에서 열등감에 시달리며 자살을 생각하고 방황하던 14세 때 우연히 만난 <반야심경>을 통해 마음을 치유해 나갔던 생생한 체험담을 싣고 있다. 이 책은 현실 체험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262자의 <반야심경>을 쉽게 설명해 놓은 해설서다.

저자는 실제 교통사고 이후 왕따, 유급, 폭주족 등을 경험했지만, <반야심경>을 독송하면서 삶의 지혜를 얻게 된다. 그는 또 선사로 출가해 치열한 승당생활을 직접 체험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책은 저자가 소중한 경험들 속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통해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현대인들과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심어주고자 엮어냈다는 것.

아직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한 사람, 인간관계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람,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 삶의 목표를 찾지 못한 사람, 인정받지 못해 열등감에 시달리는 사람, 왕따를 당하는 사람, 생활이 너무 힘들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 돈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는 사람 등등에게 주옥같은 생활의 지혜를 선사해줄 것이다.

저자 이노우에 기도의 본명은 겐이치(憲一. 1957년생). 프로 복서를 거쳐, 신문기자, 편집, 광고 대리업 등의 일을 하면서 30여 년간 불교공부를 했다. 2002년에 노사가 되었다.
저서로는 『임제종의 상식』, 『스님 백서』, 『부처님의 마음을 배워서 미혹 없이 사는 법 늙는 법』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 김종철은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졸업. 현재는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