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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의장 심노진)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009년 제2차 정례회 및 행정사무감사 대비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체크포인트, 예산안 심사 핵심실무 등 전문교육과 각 상임위별 행감 자료 분석 및 토론, 예산과 조례심의, 시정 질문 등 5대 의회 마지막 행감을 준비를 위해 진행된다.
심노진 시의회 의장은 “워크숍을 통해 85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의견을 올바르게 대변할 수 있도록 학생의 자세로 배우고 올 것”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예산 배분 문제와 지난해 행감 당시 지적사항 등에 대해 집중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식 자치행정위원장은 “이번 정례회가 5대 시의회 마지막 감사인 만큼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안건을 검토할 것”이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올바른 정책대안 제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현 산업건설위원장도 “이번 행감에서는 각종 기금과 보조금 등 그동안 다소 느슨한 모습이 보여진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정가는 이번 행감과 내년도 예산 심의 수위가 예년에 비해 다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시의원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
대부분의 의원들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쌓인 노하우를 이번 행감에 모두 쏟아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그동안 쟁점안건 심의 과정에서 날카로운 지적을 보여준 몇몇 의원들의 경우 최근 한 공직자의 자살 등으로 불거진 인사문제 등 중량감 있는 문제에 대한 깊은 분석에 돌입한 상태다.
시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축전한 자료와 올 해 제출된 자료 등을 비교분석할 계획”이라며 “시 행정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한 행감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