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고등학교가 올 해 대학입시부터 일부 대학 입시에 적용되는 대학입학사정관제와 관련, 수험생 학부모 및 지역 내 중·고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한다.
용인고에 따르면 오는 27일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정향재 한국외국어 대학교 입학사정관과 김상유 경희대학교 입학사정관, 강봉식 용인고 3학년 부장교사가 강사로 나서며, 학부모들에게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현직 입학사정관의 현실감 있는 설명으로 수험생은 물론, 중·고교생 학부모들의 자녀 진로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고 관계자는 “이번 특강으로 학부모들께서 입학사전관제 도입으로 변화되는 입시제도의 방향을 바르게 이해하고 대비해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대학입시의 경우 학부모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입학사정관제와 관련 용인 처인구 지역에서 공교육 일선 교사들이 중심으로 추진된 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한편, 용인고는 학부모들의 효과적인 자녀 진로계획을 돕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효과적인 부모역할 훈련’을 주제로 한 학부모 연수를 진행 중이다.
용인고에 따르면 오는 12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 심리상담연구소 이현심 전문 강사를 초청, 성장기와 사춘기 자녀 부모들의 역할을 집중 연수한다.
용인고 관계자는 “교육은 학교와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부모의 효율적인 역할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031-330-8363 용인고 대외협력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