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판장 및 가공장 갖춘 사옥 신축 완공 눈앞

학교 급식 등 신선한 제품 다량 납품 가능해

용인을 대표하는 돼지고기 브랜드인 성산한방포크가 양지면에 직판장 및 학교 급식 가공장을 갖춘 사옥을 신축, 11월 말 완공을 눈앞에 두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 농업회사법인 (주)가은엠피시 성산한방포크 사옥은 42번 국도변인 양지면 양지리 756-4에 자리하고 있다.

농림부, 경기도, 용인시의 농가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대지 600여평에 건평 240평 규모의 건물로 위생적인 직판장 및 100여평 규모의 가공장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이 건물에는 성산한방포크 홍보교육실을 둬 성산포크의 탄생부터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과정을 소비자에게 알려 성산포크의 차별성을 홍보하고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성산한방포크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의 ‘2008소비자 선정 안전안심축산물’로 선정 되는 등 한방과 청정 지역으로 상징되는 믿을 수 있는 돼지고기 전국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돈육을 섭취시키기 위한 목표로 학교 급식 계획 하에 농림부 인증 해썹(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은 물론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를 획득해 완벽한 자격을 갖췄다.

이와함께 돼지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봉침액을 이용, 무항생제를 실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 경기도, 용인시가 보다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돈육을 가공할 수 있는 가공장 건립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가공장 및 직판장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성산한방포크의 가공,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본격 가공 판매에 들어가면 소비자는 신선한 양질의 고기를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2010년 신학기부터 용인지역 초 중학교 140여개의 학교 급식에 성산한방포크가 보급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건강도 책임지게 된다.

뿐만아니라 대형 공장이나 골프장 등 돈육을 다량 소비하는 곳 어디든지 납품이 가능하다.

지난 16일 가은엠피시 이호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사, 감사 등 임원진은 곧 완공될 건물을 둘러본 후 앞으로의 운영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임원진은 “안정된 기반 아래 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사옥과 직판장을 갖췄으니 앞으로는 세계제일의 브랜드로 성장 할 일만 남았다”며 “오랜 기간 소망하던 일이 이뤄져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성산한방포크가 본격생산 시판 된 지 10년 만에 숙원 사업을 이루게 된 것이다.

또한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 반영 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브랜드의 홍보를 더욱 강화 할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곳에서는 용인시민 뿐만 아니라 용인을 찾는 외지 소비자들도 맛있고 영양 많은 돼지고기를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호선 대표이사는 “성산 한방포크는 축산물유통 전문단체인 (주)가은엠피시와 전국제일을 자랑하는 백암축산계 회원들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한약재사료의 결정판”이라며 수입육과의 경쟁력 우위는 물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지만, 결코 자만하지 않고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