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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밴드연합 소년소녀 가장돕기 자선공연

12월 6일 문화예술원

이강우 기자  2009.11.30 18: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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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동호인들로 결성된 용인시 밴드연합(회장 모연수)의 연말 정기 공연이 오는 12월 6일 오후 5시, 문화복지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공연은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리며, 통기타와 밴드 등 용인지역 내 동호인 밴드 4개 팀과 전문 프로팀 초청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 2008년 창단된 용인시 밴드연합은 그동안 인터넷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순수 음악 동호인들을 모연수 회장이 규합,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 및 정기공연 등을 펼쳐왔다.

모 회장은 “자체적인 활동을 하던 음악 동호인들이 모여,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연합을 구성하게 됐다”며 “함께 연습과 공연을 하다 보니 각 팀들의 실력도 부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회원수도 500여명을 넘어섰고, 정기모임과 연습, 공연 등에 반드시 참석하는 이른바 골수 회원도 100여명에 이른다.

밴드연합은 그동안 생수사랑회와 요한의 집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재정적 봉사보다 몸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음악으로 사랑을 전파하고 있는 것. 지난 9월에는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시 농촌테마파크에서 사회복지시설 ‘생수 사랑회’ 장애우들을 초청해 가을정취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물, 장애우들과 일반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모 회장은 “이번 연말 정기공연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이웃사랑 실천의 보람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참석자들을 위한 최상의 음악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