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겨울철 도로 제설 걱정 ‘뚝’

용인시, 추진계획수립…1일부터 실행

김호경 기자  2009.11.30 19:04:21

기사프린트

용인시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지역 내 도로의 안전관리를 위한 도로제설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겨울철 도로 재해예방에 나선다.

대상 도로는 국도 4개, 지방도 13개, 시도 17개, 도시계획도로 1102개, 농어촌도로 139개 등 총1275개 노선 1715㎞이며 다음달 1일부터 2010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강설 시 교통두절 및 취약지 도로로 국지도 57호선 등 33개 노선 146.5㎞를 선정해 중점 관리하며 예방적 제설, 신속 제설과 제빙, 시민들의 자율적 제설작업 참여유도를 기본 방향으로 삼아 제설장비와 자재 사용관리, 비상근무조 편성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10월 말 현재 염화칼슘 3789톤, 모래 2053톤을 확보하고 제설함을 764개소에 배치한 가운데 제설작업 시 굴삭기, 덤프, 제설차, 살포기 등 8종 186대의 시 보유 제설장비와 함께 군부대와 민간의 협조로 그레이더와 제설삽날 등 2종 7대를 지원받아 가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관계 공무원들이 제설대책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민간 자원봉사단체와 자율방재단, 군부대 등 예비인력을 확보해 상시 민관군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겨울철 시민들이 도로안전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