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14일 오후 헬멧 제조 업체인 용인시 이동면 서리 ㈜홍진 크라운(회장 홍완기)을 방문,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의 향토기업인 ㈜홍진 크라운은 종업원 298명에 지난해 매출 808억원, 수출 6200만불을 기록한 중견기업으로 제37회 무역의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홍진크라운을 시찰한 김 대통령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임금이 높아져 전통적인 노동집약산업이 시장을 잃게 됐다”면서 “그러나 사람이 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어머니가 아기를 낳는 이상 섬유산업, 신발산업, 완구산업 같은 전통산업이 사양산업이 될 수 는 없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러분은 전통산업을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으로 만들었다”면서 “작은 헬멧이지만 창의력을 갖고 우수한 제품을 만든 여러분이야말로 신지식인”이라며 종업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지금은 산업사회에서 지식기반 사회로 넘어가는 중대한 시기인 만큼 전통산업을 정보·지식·기술과 접목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통산업 종사자들의 분투를 당부했다.
김 대통령?마지막으로 “틈새가 있는 곳마다 뚫고 들어가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정부도 기업운영이 발전되고 근로조건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