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새해예산 1조 1831억 원 편성, 올 당초예산 대비 7.9% 감소

일반회계 1조 1121억 원, 기타특별회계 290억 원

이강우 기자  2009.11.30 19:13:54

기사프린트

 

용인시 새해 예산안 규모가 1조1831억 원(공기업 특별회계 제외)으로 편성됐다. 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조2851억 원 보다 7.9%(1009억 원) 감소한 수치다.

새해 예산중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 당초예산보다 862억 원(-7.2%) 줄어든 1조1121억 원 이며, 주택사업 특별회계 등 기타 특별회계 예산은 올해보다 347억 원(10.7%) 감소한 290여 억 원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예산감소는 재산매각 수입과 순세계 잉여금 등 임시적 세외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올해 세입도 당초 추계치보다 적은 탓에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100억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방세 수입의 경우 흥덕지구 등 신규 아파트 입주와 역삼 상업지구, 역북지구, 고림지구 등 각종 개발 등이 예상돼 올해보다 186억 원(3.4%) 증가한 5658억 원으로 계상했으며, 국·도비 보조금도 올해보다 11.9% 늘어날 것으로 추계했다.

분야별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경상비 등 일반 공공행정 분야 예산은 청사 신축 등으로 올해보다 47.8% 증가한 1465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사회복지분야는 올 해 보다 785억 원 증가한 2437억 원으로 편성했다.

하지만 교육예산과 문화 관광분야의 경우 각각 193억 원과 1116억 원으로 편성, 올해보다 각각 19%와 15% 감소했다.

한편, 공기업 특별회계의 경우 수도사업 특별회계는 712억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1489억원으로 편성, 각각 올해 당초예산보다 52억 원(-6.8%)과 138억 원(-8.5%) 감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