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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의장 심노진)는 지난 24일 시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서정석 용인시장과 김정훈 용인경찰서장, 의정자문위원 및 의정동우회원 등 지역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을 마무리 하는 폐회연을 개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올 한해 9회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 등 총 11회 81일 간 의회를 개원, 예산안 15건, 조례·규칙안 99건, 동의 및 승인안 29건 등 총 143개 안건을 처리했다.
또, 제2경부고속도로 용인지역 구간 내 IC 2개소 설치요구 등 건의 및 결의안 10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막을 내린 제2차 정례회 2009 용인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운영위원회 3건, 자치행정위원회 108건, 산업건설위원회 131건 등 총 242건을 지적, 시 집행부에 시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특혜의혹이 일부 사실로 밝혀진 수지레스피아 내 다목적 홀 건립사업 등 일부 사업을 문제점 제기에도 불구, 승인해줘 시 집행부에 끌려 다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행정사무감사 도중 김민기 시의원의 시 인사비위에 대한 사실 확인 과정에 대해 시 집행부 측이 수사의뢰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심노진 의장은 “시민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각오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함께 달려와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시의회와 집행부가 상생의 관계 속에서 시 발전의 한 획을 긋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 의장은 이날 지난 행정사무감사 당시 시 집행부가 김민기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수사의뢰 한 것에 대해 “시의회 의정활동 중 집행부와 시의원 간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폐회연을 기점으로 깨끗이 털어내고 새해 상생하는 관계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