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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용인시 행정사무감사 당시 입주업체들에 대한 허술한 지원사업과 특혜의혹 등으로 호된 지적을 받은 바 있는 용인시 디지털 산업 진흥원이 체질개선을 단행키로 했다.
시 디지털 산업 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앞으로 사업위주의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진행돼 온 기업 지원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진흥원은 지난 12월 28일 워크샵을 통해 진흥원 사업의 질적 성장을 기본으로 하는 2010년 사업방향을 수립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자체 개혁안은 문제로 지적돼 온 기업지원방법을 과감히 개선, 개별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위주로 개선한다는 것이 주된 골자다.
이와 함께 가시적 효과가 큰 사업의 경우 지원폭을 늘리는 반면, 실효성이 낮은 지원사업의 경우 통·폐합한다는 방침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된 사업 방향에 따라 2010년 진흥원 사업수가 11개로 축소되고, 단위 사업 당 지원 규모는 확대 된다”며 “앞으로 특화된 신규 사업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흥원 측은 각 기업별 지원 사업도 업체 당 2개까지만 허용하며, 중소기업 위주의 지원 제도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