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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가, 지방선거 분위기 ‘후끈

처인, 한나라·민주 신년인사회 … 지방선거 승리 ‘다짐’

이강우 기자  2010.01.11 12: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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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열리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가 들썩이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역위원회 등 지역정가는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처인구 지역위원회(위원장 우제창 국회의원)는 지난 5일 우제창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실 1층에서 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과 지역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오는 지방선거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정객들이 대거참석, 지방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우제창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는 지방선거를 통해 정권의 독선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명박 정권의 독주를 막기 위한 방법은 선거에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는 것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본인의 선거보다 2배 이상 열심히 뛸 각오가 돼 있다”며 “100만 대도시를 눈앞에 둔 용인시에 걸 맞는 정치지형을 만들도록 다함께 노력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처인구 당원협의회(위원장 여유현·이하 당협)도 지난 9일 중앙동 당협 사무실에서 지역 내 시·도 의원 및 읍·면·동 협의회장과 여성회장 등 핵심당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여유현 위원장은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당직자들과 당원 모두 합심해야 한다”며 당원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처인구 당협은 당원배가운동 등 꾸준히 내실을 쌓아 왔다”며 “우리 손으로 만든 정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당원가족 모두 한 마음으로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여 위원장은 신년하례회에 앞선 지난 5일 지역 내 원로 당원들과의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날 모임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당론을 하나로 묶기 위한 과정이라는 평이다.

한편, 한나라당 처인구 당·협 측은 조만간 지역 당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당원교육 등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