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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유머 804호

용인신문 기자  2010.01.11 12: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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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하는 노동

사무실에서 부장과 그의 친구가 큰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부장 친구 : 밤에 하는 그거는 노동이야, 그야 말로 아내를 위한 봉사지! 부장이 맞장구를 쳤다.

부장 : 맞아! 그건 그야말로 중노동이라고 할 수 있지. 우린 참으로 희생적이야. 가정을 위해 중노동을 하고 말이지.

부장은 옆에서 조용히 있던 신입사원에게 물었다.

부장 : 자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그러자 신입사원은 "아 예… 맞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고는 조용히 사무실을 나가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게 노동이면 니들이 하겠냐? 날 시키지…

▶▶▶보신탕집에서 

유난히 개고기를 좋아하는 사람 다섯명이 보신탕 잘한다는 집에 갔다.

주문받는 아줌마가 와서는 사람을 하나씩 세면서 말했다.

"하나 둘 셋... 전부 다 개죠 ?"

그러자 다섯명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유치원 영어

어느 유치원 영어시간이었다.

선생님은 손가락을 쫙 펴고 아이들에게 물었다

선생님:여러분∼ 이걸 영어로 뭐라고 하죠?

아이들:핑거요∼.

선생님은 움찔할 수밖에 없었다.

‘헉! 조기 교육이 무섭긴 무섭군.’

이번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주먹을 꽉 쥐고 물었다.

선생님:자∼ 이번엔 이걸 뭐라고 할까요?

아이들:안 핀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