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손님을 가장해 택시에 승차한 뒤 인적이 뜸한 외진 곳에서 택시기사를 위협, 금품을 빼앗은 10대 2명이 포함된 떼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경찰서는 7일 송아무개(18)군 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아무개군(18) 등 나머지 일당 2명을 긴급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군 등은 지난 6일 새벽 12시 30분께 김량장동 S약국앞에서 채아무개씨(54)가 운전하던 경기 65바 10xx호 소나타택시에 올라탄 뒤 목적지를 여러번 바꾸는 수법으로 인적이 드문곳으로 유인, 미리 준비한 흉기와 끈으로 채씨를 묶고 현금 등 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송군 등은 최근 생활비가 떨어지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채씨의 차를 빼앗은 뒤 추가 범행을 저지르려다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내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범인들이 용인지리에 익숙한 점에 미루어 인근 불량배들의 소행으로 보고 최초 승차지점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다 범행 20여시간만에 김량장동의 H오락실에서 송군 등을 붙잡은 뒤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