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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사랑 마음…시장 출마 선언”

인터뷰 | 이우현 친박연대 중앙당 홍보위원장

이강우 기자  2010.02.08 14: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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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시의회 의장 출신인 이우현 친박연대 중앙당 홍보위원장도 용인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일 “그동안 용인을 위해 일 했고, 앞으로도 용인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용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한나라당과의 합당 등 정치적 변수가 남아있지만, 현재 당 방침이 모든 선거구 후보 출마인 만큼 용인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며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8대 총선당시 한나라당 공천 불복 후 친박연대로 이적한 이 위원장은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에 영입돼 여론조사 등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음에도 불이익을 받았다”며 “한나라당의 이중적 행태가 예나 지금이나 지속되고 있고 민심도 이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을 비롯한 지방의원은 지역 내 인지도와 지지도,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당 수석 부위원장과 사실상 용인시 지역위원장도 겸직 중인 이 위원장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용인지역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출마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는 “현재 처인구과 기흥구의 경우 대부분의 선거구에 2~3명씩 후보군이 형성돼 있다”며 “중앙당과 도당 등과 협의해 공천일정 등을 조율,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한나라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 “세종시 문제가 본격화되는 오는 3월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떠도는 한나라당 분당설과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상정이후 예측되는 여권 내·외부의 충돌가능성이 합당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합당이 된다 하더라도 그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