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 농협 조합원이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할 수 있도록 조합원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모현농협 제 10대 조합장에 무투표 당선된 이태용 조합장(49)은 1600 조합원의 농민 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 4년 새 임기를 펼칠 구상과 각오로 마음이 분주하다.
이 조합장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후보 마감한 결과 단독 출마로 당선됐다.
모현 출신인 이 조합장은 20년을 모현농협에 몸담아온 농협통으로 이번 투표에 대해 주변서는 "앞으로 농협을 모르는 사람은 조합장이 될 수 없다는 진리를 보여준 선거"라고 평하고 있다.
농민 조합원의 속사정을 듣기위해 수시로 장화신고 논밭 현장으로 나가는 이 조합장은 지난 4년동안 친근하고 소박한 성격과 전문 경영 능력을 겸비한 젊고 유능한 일꾼인 점을 인정받아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얻었다.
"모현은 시내에서 벗어난 문화 소외지역입니다.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 주부 노인 등 모든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설 문화센터를 운영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교양 취미 교실을 운영하면서 주민의 높은 호응도를 절감한 이 조합장은 보다 내실있고 규모있는 문화 보급을 위해 새 임기중 가장 중점적으로 문화 보급에 주력할 것을 약속한다.
농협건물을 새로 신축해 문화센터 공간 확보를 시도할 계획이다. 또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들러 차마시고 얘기 할 수 있는 쉼터도 만들어볼 생각이다. 이와함께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마트 운영에서 자신감을 얻은 이 조합장은 600평 규모의 농산물 중심 원스톱 쇼핑 공간을 순수 농협 자금으로 설립해볼 의욕도 보이고 있다.
"100평 규모인데 하루 평균 매출 1200만원은 무난히 달성하고 있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 조합장은 이와함께 임기중 농자재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농민 복지가 따로 있습니까. 농민은 농사만 열심히 지라는 겁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농사 자재를 거의 무상으로 공급할때가 올 것입니다."
방치된 헌 농기계를 구입 수리해 임대할 계획도 갖고 있는 그는 "농민 어려움을 덜어주는 근본적 열쇠는 농산물 제값받는데 있다"며 우선 대출 비중이 큰 농민들을 위해 금리 조절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별도의 취임식은 갖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