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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 민속장 부활움직임

용인신문 기자  2001.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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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시 소비자들에게 싼 물건을 제공하고 옛 향수를 되살려 주는 추억의 민속장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것과 때를 같이해 지난 70년대 중반 어비리 저수지 조성시 수몰된 이동면 송전장이 다시 부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조창희 시의원(이동면)을 비롯 송전 1~4리 이장, 파출소 소장 등 지역 대표 등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옛 송전장을 부활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오는 3월중 개장을 목표로 주민 여론 수렴도 마친 상태다. 조의원에 따르면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송전리 시내의 4차선 150m의 시 도시계획도를 송전장 부지로 모색중이다.
조의원은 "송전장이 부활하면 이동면 특산품으로 가락시장에서 최상품으로 꼽히고 있는 표고버섯을 비롯 산나물 등 농산물 중심의 특색장을 형성토록 할 예정"이라며 "인근 남사, 백암은 물론 오산 안성 등 인접 시를 비롯 특히 도시 주부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송전 민속장을 제대로 활성화 시킬 경우 이동면의 고유하고 특색있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민 방아무개씨(47·농사)는 "가까운 곳에 시장이 서면 좋죠. 한 번 장보러 나가려면 여간 복잡한게 아니거든요"라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송전장은 과거 1, 6일장으로 5일마다 한 번씩 섰으나 이동면 어비리 저수지가 생기면서 주민들의 아쉬움속에 수몰되면서 사라지게 됐다.
한편 1977년 용인군통계연보에 따르면 76년 현재 용인군에는 김량장리 5, 10일장을 비롯 모현면 왕산리 4, 9일장, 이동면 송전리 1, 6장, 원삼면 고당리 3, 8장, 백암면 백암리 1, 6장 등 5개의 민속장이 섰다. 이가운데 모현면, 이동면, 원삼면의 민속장이 사라지고 현재 김량장과 백암장만이 옛 풍물 교육장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