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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 최초의 연임 총장이 취임했다.
한국외국어대는 지난 23일 박철 총장의 제9대 총장 취임식을 한국외대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최했다.
이성하 교무처장(서울)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취임식은 교기입장에 이어 이남주 이사장의 임명사 및 임명장 수여 및 외대열쇠 전달식, 총장 약력 소개, 박철 총장의 취임사와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과 이기수 고려대 총장의 축사, 교가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이윤성 국회부의장, 장광근 국회의원, 송영선 국회의원,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종량 한양대학교 총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김선동 미래국제재단 이사장, KPK 김필규 회장,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 방시영 HPM글로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철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움의 시간들도 있었지만 외대가족 모두의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과거 우리 대학이 지녔던 영광을 상당부분 회복했다”며 “영광을 되찾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 5대 명문사학과 세계 100대 대학으로 진입하는 것”이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한 박철 총장은 스페인 마드리드국립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5년 교편을 잡기 시작해 대학 연구협력처장과 한국서어서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외국어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스페인 왕립한림원 종신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외대 9대 총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2014년 2월까지 4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