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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신뢰받는 경기교육을”

김상곤 도 교육감, 용인교육청 업무보고

용인신문 기자  2010.03.02 1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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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원 비리 ‘유감’ … 청렴관리 강화 표명
선거, 4월 중 입장표명…정책연대 사실상 ‘거부’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논란이 되고 있는 교육 공무원 비리 등에 대해 유감과 청렴관리시스템 강화의지를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24일 용인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밝고 투명한 정책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받는 경기교육의 지표를 만들기 위해 11만 교육공무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청렴관리시스템·감찰반 도입으로 한층 강화된 가치교육을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 이후 보니 교육청 행정, 인사관리 시스템이 예전보다 진일보한 형태로 바뀐 것은 사실이나 11만 명에 이르는 경기교육 가족을 모두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보다 강화된 청렴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6·2지방선거와 관련, “4월 중순경 거취를 밝힐 것”이라며 “현직에서 경기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어느 누구와도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범 야권 도지사 후보들과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교육공무원으로서 맞지 않는 일로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열린 용인교육청 업무보고에서 공동체 의식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 기본이 충실한 창의적 인재육성 등 ‘교육청 주요업무 현황’과 용인교육가족 북카페, 노사관계 교육 활성화 등 ‘특색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