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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1차 공천신청을 마감하고, 14일부터 18일까지 2차 공천신청을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각 정당들의 공천 신청접수가 시작되며 용인지역 선거 분위기도 한층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처인·기흥·수지 등 용인시 3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예비후보 등록 접수 이후 13일 현재까지 시장후보 9명, 도의원 5명, 시의원 42명 등 총 56명이 등록 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용인을 비롯한 경기지역 각 정당별 공천신청자 수는 예비후보 등록자 수를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용인지역 각 정당별 예비후보 등록을 살펴보면 용인시장 후보는 한나라당 7명, 민주당 1명, 미래희망연대 1명이며, 도의원의 경우 한나라당 3명, 무소속 2명이다.
시의원 예비후보의 경우 한나라당 24명, 민주당 13명, 미래희망연대 1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3명 등이다.
지역정가는 기초·광역의원 각 정당별 공천신청자 수가 현 예비후보 등록자공천 신청자 수의 2배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직 기초·광역의원을 비롯해 그동안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된 정객들의 공천 러쉬가 이어질 것 이라는 분석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현직 지방의원들의 물갈이 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예비정객들의 도전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 현직 지방의원은 “한나라당 공천확정 시기와 내용에 따라 본 선거 후보자 윤곽이 달라질 수 있다”며 “각 정당 모두 공천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지역 기초·광역의원 예비후보 접수결과 특정지역 및 정당에 대한 회피 및 쏠림현상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 처인구와 기흥구의 경우 3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반면, 수지구는 9명에 불과했다.
이 같은 현상은 역대 선거결과 나타난 투표 성향과 현역 물갈이 설 등 각 지역별 정당 지도부 측 움직임이 반영된 것 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