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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연수원 이전 본격 착수

정부과천청사에서 법무연수원 건설본부 현판식

이강우 기자  2010.03.15 13: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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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언남동에 위치한 법무연수원이 충북 진천·음성군으로 청사를 이전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법무연수원은 지난 1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귀남 장관, 황희철 차관, 이승훈 충북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연수원 건설본부’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전하는 법무연수원은 업무, 강의, 체력단련, 숙박 등 다양한 최첨단 교육, 연구 시설을 마련하여 검사장을 비롯한 법무·검찰 고위간부 등 연인원 12만 명의 법무 공무원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외국 법조인 연수 등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의 산·학·연·관 협력을 모색, 충북 지역 주민을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이전하는 법무연수원에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춰 아늑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그린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첨단 미래사회에 충실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1986년 7월 용인으로 옮긴지 34년 만에 이전하게 되는 법무연수원은 충북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원에 부지 63만 8000㎡, 건물 6만 1396㎡ 규모로 2011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14년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