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오산천 일대 폐수배출시설 14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이 지난 달 3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실시됐다.
경기도, 환경부, 4개 시·군, 관계 기관과 기업 등이 오산천 수질개선을 위해 이달 12일에 체결한 오산천 수질개선대책 협약식과 관련해 오산천 수계 용인시 기흥저수지와 오산천 본류 수질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내 산업폐수배출시설에 대해 점검한 것이다.
환경과 공무원과 민간 환경감시원이 점검반을 편성해 폐수배출시설 내 수질오염방지시설에 대한 허가(신고)사항과 운영사항, 운영일지 기록상태, 주변 하천 오염물질 누출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시료 채취, 수질 확인 등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삼양농수산(주)을 비롯한 12개 시설에서 방류수 수질 검사 결과 기준 이내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행정처분 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주)의 경우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로 나타나 개선 명령 등 행정 처분 했으며 삼성노블카운티의 경우 시료 채취 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폐수 오염도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