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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행정가를 키우자

용인신문 기자  2001.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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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001 지역문화의해

21세기 문화예술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예술 행정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예술 행정가는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경영 마인드를 겸비한 전문가로 문화예술을 확대 재생산 해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장환 용인예총 사무국장은 "이제 예술은 단순히 미적 창작활동 차원을 넘어 문화산업으로 확장되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폭넓은 예술 안목을 갖고 예술을 활성화 시키는 작업을 이뤄내는 행정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적으로 혹은 국내 각 자치단체에서 앞다퉈 문화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문화 예술 인자를 찾아내고 기획하고 조합하고 실행할 수 있는 안목있는 사람들에 의해 시민들의 문화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용인의 경우는 특히 인구가 늘어나고 대도시에서 이주해온 시민들이 늘어남에따라 고급 문화예술에 대한 향유 욕구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과거의 주먹구구식의 예술 행정이 아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 접근이 필요한 실정이다. 재원을 찾아내고 적절히 기획해서 필요로 하는 곳에 보급하는 능숙한 일꾼들이 필요로 되고 있다.
문예회관을 관리하는 시설관리 공단의 경絹?올해부터는 단순한 대관 관리 업무에서 벗어나 기획까지 확대할 것을 내세우고 있다.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는 전문가의 시대다. 문예회관의 조명 음향 등을 담당하는 사람들도 과거처럼 기계를 다룰 줄 아는 아무나 할 수 없다. 2002년부터는 자격인증제도시험을 거친자들이 무대 조명 하나라도 담당하게 된다.
그렇다면 예술 행정가를 어떻게 키우나. 별정직 공무원을 채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나 우선은 예술 담당자를 순환보직에서 해방시켜야 할 것이다. 과거에는 문화예술 부문을 한직으로 여겨왔으나 앞으로 가장 전망있는 분야인 점에서 희망자를 선출해 문화예술 행정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
실제로 매년 교체되는 예술 행정직 공무원들과 예술인들 사이에 이해 상충으로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다. 문화예술을 어느정도 익힌 사람들의 교체는 문화예술 부문의 꾸준한 도약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이다. 예술은 특수 분야이니만큼 행정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고 문화의 세기니만큼 현 싯점이 전문가가 가장 필요로 되는 시기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