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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모든 것, 여기에 다 있다

국제항공전, 30일~5월 5일까지 안산에서

용인신문 기자  2010.04.12 16: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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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0경기국제항공전이 이달 30일 개막, 5월5일까지 안산시 시화호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항공 및 우주체험행사를 대폭 늘렸고 에어쇼, 문화행사, 산업전 규모도 크게 확대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항공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치러지는 이번 항공전의 가장 큰 특징은 항공체험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분야도 우주로까지 확대했다는 것. 보기만 하는 에어쇼와 차별화 된 쌍방향 체험전으로 체험 규모만 놓고 보면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먼저 항공전 볼거리의 백미인 에어쇼에는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을 포함해 러시아 SU-26팀, 일본 AOPA팀, 미국 SU-31팀, 호주 Pitts-S2A팀, Pitts-S1S팀 등 총 6개 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 팀들이다. 관람객은 금세기 최고의 에어쇼를 경기국제항공전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행사 때 어린이들을 열광케 했던 ‘비행기 탑승체험’은 올해 더욱 확대됐다. 참여 인원은 지난해 보다 100여명 많은 500여명으로 늘어났고 기종도 경비행기에서 헬기, 곡예비행기까지 확대됐다. 숙련된 조종사가 동승해 시화호 주변 창공을 10분(지상 운영시간 포함)간 비행하게 된다. 현재 항공전 홈페이지(www.skyexpo.or.kr)를 통해 탑승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항공전은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우주체험기회까지 제공한다. 우주체험관에는 인공위성, 우주정거장, 우주선 모형과 음식ㆍ무중력ㆍ우주유영 체험 등 총 20여종의 체험시설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전망이다. 특히 무중력ㆍ우주유영 체험은 어린이들이 우주를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항공전 관계자는 “음식점과 텐트 부족 등 지난해 지적됐던 불편사항을 상당부분 개선하고 체험행사를 대폭 늘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날인 5월 5일은 입장객이 몰려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미리 인터넷을 통해 예매하면 걱정도 덜고 1인당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의 031)259-6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