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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애도 위해 용인봄꽃축제 축소

가족단위 전시·체험행사 위주로 진행

김호경 기자  2010.04.20 2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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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회째를 맞는 ‘용인 봄꽃축제 2010’이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축소해 열린다.


   
시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고에 따른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고 축제 분위기를 자제하는 뜻에서 5월 4일부터 8일까지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리는 봄꽃축제 행사를 축소키로 결정했다.


4일 테마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인 개막식의 식전·후 공연이 최소된다. 용인예총 협회 소속 문화예술단체들이 기획한 용인아트 페스티벌도 취소하는 등 축제행사의 상당 부분을 축소해 진행한다.


그러나 가족사랑 걷기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꽃물염색, 압화 등 경연대회와 여타 체험 전시행사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