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에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구갈역과 수포역이 역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일부 역사명에 대해 주민들의 변경 요청 건의에 따라 금년 2월에 해당 지역 읍·동주민센터의 의견 수렴을 마치고 위원회에서 심의 결정해 지난 21일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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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갈역의 경우 인근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가 용인의 주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이용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역명에 병기하기로 했으며 수포역은 당초 포곡읍 둔전지역에 수포역과 둔전역이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둔전역이 잠정 보류됨에 따라 지역 여론에 따라 주민 인지도가 높은 둔전역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영문 표기는 국립국어원의 확인을 거쳐 구갈역(백남준아트센터)는 ‘GUGAL STATION(NAM JUNE PAIK ART CENTER)로, 둔전역은 DUNJEON STATION으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
신갈동에 사는 서아무개씨는 “버스정차역도 이번에 바뀌는 경전철 역명을 고려해야 한다”며 “환승을 위한 버스 및 분당선연장선의 안내방송도 연계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