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를 비롯한 수도권 난개발 대책으로 마련된 광역교통망계획 중‘수도권 남부지역 교통개선대책’이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지난해 4월8일 ‘수도권 난개발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발표했던 교통개선을 위해 철도·도로 건설에 모두 3조8000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완공 목표인 2008년에는 모든 교통시설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가 위치한 수도권 남부지역은 현재 주택건설 급증으로 교통난과 기반시설 부족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건교부는 용인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책으로 도로 7개노선(총93.1㎞), 광역철도 2개구간(총24.8㎞)을 건설하는 대책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각 지자체가 독자적인 개발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에 인접 도시간의 연계성이 부족하고, 발표 당시 계획기간이 짧고 총3조8398억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나자 현실 가능성 여부와 환경악화 우려 등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관련 16일 건교부가 밝힌 추진현황에 따르면 2008년까지 건설되는 철도시설중 오리∼수원(18.2㎞)구간은 현재 기본설계중에 있고, 선릉∼왕십리(6.6㎞) 구간은 실시설계를 준비중에 있다.
특히 남부지역 주민들의 전철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리∼수원간 건설사업구간 중 우선 오리역∼죽전(1.5㎞)간은 2005년까지 조기 건설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턴키방식으로 발주했다.
또한 검토노선으로 제시된 신분당선(분당∼양재∼용산) 26㎞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어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총 7개노선 9개 도로구간(93.1㎞)을 신설 또는 개량하는 도로 건설사업의 경우는 현재 기흥읍 하갈∼ 구성읍 상하간(5.1㎞) 및 구성읍 중리∼수지읍 죽전간 일부 도로(4.8㎞)는 이미 준공됐고, 나머지 구간(9.9㎞)은 2004년 개통예정이다.
기흥읍 영덕∼양재 간 도로 등 7개구간(73.3㎞)중 5개 구간은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시행하고 있고, 나머지 2개 구간은 설계 준비중에 있다. 또 2002년에 착공되는 기흥읍 영덕∼양재 구간 등 59.3㎞는 2006년 완공되고, 나머지 의왕∼신림구간 등 14㎞는 2008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이중 기흥읍 영덕∼양재간(24.5㎞) 도로는 승용차 위주의 교통정책에는 한계가 있다며 버스의 이용율 제고를 위해 전체 6차로중 양방 2차로는 버스만 통행가능한 버스전용도로(Busway) 건설을 국내 최도로 도입하기 위해 타당성을 검토 중에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주택건설 및 입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2008년에야 전 노선이 완공되기 때문에 우선 수원과 용인지역에 6개 노선 100여대의 직행 좌석형 버스를 금년 하반기부터 추가 운영토록 하겠다”며 “가능하면 고속도로 출·퇴근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타당성도 하고 있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