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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 공공디자인 시민 참여 꼭 필요”

(사)용인미래포럼, ‘용인시 공공디자인의 방향’ 세미나

김종경 기자  2010.05.03 12: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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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친화적인 도시공공디자인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갖고 전문가와 시민들이 공공참여해서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는 (사)용인미래포럼이 지난달 27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용인시 공공디자인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세미나에서 나온 결론이다.

‘용인브랜드를 위한 자연친화적 공공디자인과 도시재생에 대한 제안’이란 주제로 발제한 전창호 송담대 교수는 핀란드의 도시공공디자인 사례를 중심으로 시민참여적인 에코 및 유니버설 공공디자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또 “용인시의 상징적인 거리조성과 도시가로공간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시민이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연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동국대 진철문 교수도 무분별한 용인시의 공공디자인을 지적하면서 자연친화적인 공공디자인의 구체적 사례를 물은 후 용인시 공공디자인도 전문가와 시민의 공동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순서에서는 이인영 용인미래포럼 공공대표의 인사말을 통해 “도시문화(공공디자인)가 곧 한 민족의 문화의식 수준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2부 세미나의 진행을 맡은 본사 김종경 대표는 용인시 공공디자인의 문제점으로 이미지 통합 부재를 지적하며, 공공디자인을 통한 차별화된 도시의 개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용인시 공공디자인 통합가이드라인 구축을 위한 용역을 의뢰, 오는 7월 주민공청회를 통해 8월말에 최종 결과물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