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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직업탐색

용인중, 경기도교육청지정 ‘비즈쿨’ 행사

김종경 기자  2010.05.17 18: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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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대해 그 분야에서 일하는 직업인들의 현장체험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수업이 용인중학교에서 열렸다.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중학교(교장 정영백)는 지난 13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탐색’의 날을 지정, 16개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지역사회 인사들의 특강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특강은 용인신문사 김종경 대표이사, 세무법인 청산 김명돌 대표, 오복치과 이연원 원장, 남기섭 사진작가, 탤런트 서상익, 삼성SDI 김형석 차장, 서해수산 이충이 대표, 김남숙 생태숲전문가, 박미혜 도예미술가 등 지역인사들의 강의가 펼쳐졌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희망하는 직업을 가진 강사의 수업에 흥미와 열의를 가지고 집중했다.

용인중학교 관계자는 “입시교육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는 우리 교육 현실에서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을 일찍이 발굴하고 경제 및 창업에 관한 마인드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사회 직업인의 준비과정으로서 학생들에게는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중학교는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비즈쿨 갤러리에서 지난 1년간의 교육활동 결과를 학부모평생교육 동아리 작품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공개 전시할 예정이다.

용인중학교는 경기도교육청지정(중소기업청 후원) 비즈쿨 시범학교로서 지난 1년간 비즈쿨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비즈쿨(BIZCOOL)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뜻이다. 전국 10개의 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용인중학교가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