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용인 제4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이성근 후보 선거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흥구 신갈오거리에 위치한 이 후보 선거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노트북 5대를 훔쳐간 것을 사무실 관계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무실 관계자는 “전날 오후 11시30분께 퇴근했는데 아침에 출근해 보니 사무실 출입문이 훼손된 상태였다"며 "확인해보니 회의실 탁자에 있던 노트북 5대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절도된 노트북 외 데스크 탑 컴퓨터가 손상돼 있었으며, 전화선도 손상돼 한때 전화도 불통됐었다.
경찰은 일단 선거정보가 담긴 데스크톱 컴퓨터를 가져가지 않은 점과 사무실을 뒤진 흔적은 없는 점 등의 정황에 따라 단순 절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선거운동 방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현장 주변 탐문에 나서는 한편 선거자료 내역과 자세한 피해물품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