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동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가 19일 처인구 역북동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책협약식과 한께 열린 이날 개소식은 한선교(용인수지), 박준선(용인기흥) 국회의원과 이웅희 전 국회의원과 고 남궁석 전 국회의원 부인, 여유현 처인구 당·협위원장, 한나라당 용인지역 지방의원 후보와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 후보와 육촌 형제인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부친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 후보는 “86만 인구의 용인시가 수도권 남부 거대도시로 급성장했지만 그만큼 부작용을 앓고 있다”며 “반드시 당선돼 이런 문제들을 시민들의 귀를 기울여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도지사 후보와 오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선 복선 전철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신속한 추진 △국도 42호선 신갈 우회도로개설 △제2 경부고속도로 모현·원삼 IC 유치 △기흥저수지·경안천 생태하천 만들기 등 5분야 약 4000억 원 규모 사업에 대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
오 후보는 “도지사와 시장, 지방의원 모두 한나라당이 당선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