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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결정된 것 없다”

이정문 전 용인시장 선거캠프 해단

이강우 기자  2010.05.24 14: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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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속속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가운데 이정문 전 용인시장이 지난 18일 백설컨벤션웨딩홀에서 6·2지방선거 선거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홍영기 전 도의회의장, 민주당 용인시장 김학규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들과 언론인, 이 전 시장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전 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그동안 함께 고생한 가족들과 용인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 자리에 모인 분들께 깊은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입당과 탈당에 관련해 “민주당 입당은 20년 정치 인생에 있어 이번엔 꼭 용인을 위해 일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시장 직함보다 용인의 발전을 위해서라는 생각에 12일간 민주당에 입당한 것에 대해서는 지지자들의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서는 “거취문제 궁금한 분이 많지만 아직 결정될 것은 없다”며 “서울 강남을 따라 잡을 수 있는 공약을 가진 후보자를 지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 욕할 자격은 없지만 정당정치를 하는 나라에서 지방자치가 뿌리 내리려면 지역 활동이 많았던 사람이 되어야한다”며 “오세동, 김학규 후보 등 모두 용인 잘 알고 능력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