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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후보들, 마지막 휴일 유세 ‘총력’

김학규 후보, 야4당 단일후보 ‘추대’

이강우 기자  2010.05.30 23: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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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30일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용인시장 후보들의 부동표 공략을 위한 총력 유세가 이어졌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정세균 대표와 김진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이날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도지사의 사퇴로 야 4당 단일후보로 추대된 유시민 경기도지사 등의 지원유세가 이어졌다.

 

   

민주당 김학규 후보는 이날 오후 유시민 도지사 후보와 함께 수지 로얄스포츠센터 사거리와 동백지구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이날 유 후보와 김 후보 및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4당 관계자들은 김학규 후보를 야권단일화 후보로 지지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야4당은 용인시장 야권단일 후보의 승리를 위해 공동선대위를 구성해 남은 기간 총력을 다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초·중학생 무상급식 전면 실시 ▲적극적 일자리 창출 ▲서민 주거안전망 확충 등 공동의 3대 주요 과제와 10대 기본 과제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후 6시부터 정세균 민주당 대표 및 김진표 최고의원의 지원을 받아 신갈오거리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벌이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무소속 서정석 용인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수지구 로얄스포츠 사거리에서 김동길 교수를 비롯해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예강환 전 용인시장, 박근혜 전 대표의 팬클럽인 호박가족 임산 대표 등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해 대대적인 유세를 벌였다.

 

   

특히 이날 유세에는 용인지역 내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 후보 측은 남은 이틀 간의 선거운동 기간 중 총력전을 펼쳐 용인 첫 무소속 단체장 당선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오세동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성당과 교회 등을 방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마북동 생명샘 교회와 예닮교회, 향상교회, 동백사랑교회, 회광교회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마지막 주말 득표활동을 벌였다.


특히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용인예술제 행사장을 방문, “지역발전을 위해 힘있는 여당 후보를 찍어달라”며 표심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