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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파출소 시대

동부·상갈·상현 파출소 ‘개소’

이강우 기자  2010.05.31 1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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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에 각각 파출소 1개소가 새로 개소됐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7일 처인구 동부파출소와 기흥구 상갈 파출소, 수지구 상현파출소 개소식을 열고 치안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열린 동부파출소 개소식에는 김정훈 서장을 비롯해, 윤재옥 경기지방경찰청장, 박준선 국회의원, 우제창 국회의원, 이종재 시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장들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파출소가 개소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동부파출소가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3개 파출소 개소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 등 치안수요 증가에도 불구, 치안거점 및 인력부족에 따른 주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설된 동부파출소는 당초 중앙지구대에서 관할하던 유방동과 고림동, 마평동, 운학동 지역을 담당하며, 상갈파출소는 전 신갈파출소 건물에 위치하며 구갈동과 신갈동 일부지역, 상갈동과 보라동, 하갈동, 지곡동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구갈지구대에서 담당하던 서천동의 경우 고매 파출소로 관할지역이 이관됐다.

   
상현파출소의 경우 전 상현지구대를 개편한 것으로 인구가 급증한 상현1·2동 지역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김 서장은 “이번 파출소 개소를 통해 경찰이 지역주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범죄 대응력이 한층 강화돼 주민들의 체감치안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