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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는 119상황실로 “아버지를 찾아 달라”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되 수색에 나섰다. 김 아무개(61)씨는 근래 행동이 이상해졌으며 ‘찾으면 화장하라’는 유서를 남기고 나간 상태였다.
이에 용인소방서에서는 소방공무원 13명, 의용소방대 50명과 경찰 9명(기동타격대)을 동원하여 평소 김씨가 주로 다니던 등산로인 김량장동 용인전화국 뒤 야산을 수색했다.
또 신속한 인명검색을 위해 남양주소방서에서 관리·운영 중인 인명구조견을 요청하여 2시간 여 만에 구조했다.
용인소방서 박춘식 소방경은 “소방서, 경찰서 등 평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락망 체계로 신속하게 구조했다”며, “앞으로도 인명구조 등 철저한 현장대응을 위해 연락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조된 김씨는 평소 신변을 비관해 왔으며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추정,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