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첫 여성 재선의원 탄생

도의회 조양민(한), 시의회 지미연(한), 박남숙(민)

이강우 기자  2010.06.07 11:07:35

기사프린트

   
용인지역 사상 첫 여성 재선의원 3명이 탄생했다. 재선에 성공한 한나라당 조양민 도의원과 지미연 시의원, 민주당 박남숙 시의원이 그 주인공.

조 의원은 도의원 용인시 제7선거구에서 3만 1157표를 득표, 52.5%의 득표율로 총 2만 1213표를 얻은 민주당 김민정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개표 초반 조 의원은 민주당 후보에 다소 고전해지만 성복동과 상현동 지역에서 높은 득표율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조 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재선에 성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용인지역 도 예산 확보 등을 위해 당을 초월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현동과 성복동 지역에서 시의원 재선고지를 밟은 지미연 의원의 경우 개표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낙승을 예고했다.

   
지 의원은 개표 후반 민주당 한상철 후보에게 추격당했지만 총 1만 3400표를 획득 35.36%의 득표율로 1위로 당선됐다.

지 의원은 “재선을 이끌어준 시민들게 감사하다”며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시의회 입성한 박남숙 의원도 재선에 성공했다.

신갈동과 상갈동, 기흥동, 서농동이 지역구인 시의원 마 선거구에 출마한 박 의원은 22.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로 재선에 골인했다.

박 의원은 “이번 시의회가 초선의원이 대부분으로 구성돼 재선의원으로써 책임감을 느낀다”며 “후배의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