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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축구협회, 시의회 입성 ‘요람’

전·현직 협회장 4명 당선 ‘눈길’

이강우 기자  2010.06.07 11: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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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축구협회 전·현직 회장 4명이 나란히 시의회에 입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현직 수지 축구협회장들은 각각 지역 축구인들을 주 지지기반으로 다른 선거구에 출마, 모두 당선되는 결과를 일궈냈다.

5대 회장을 지낸 이우현(민·2선) 당선인의 경우 한나라당 강세 지역인 시의원 자 선거구(신봉·동천)에 출마 시의원 3선을 달성했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당초 지역구인 풍덕천1·2동을 이건한 현 회장에게 물려줘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풍덕천동 지역에 민주당을 비롯한 지지층이 많지만 후배에게 길을 내주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며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구를 선택했다.

9대 회장을 맡고 있는 이건한(민) 당선인의 경우 7대 회장을 지낸 이윤규(한) 현 시의원이 출마한 아 선거구(풍덕천1·2동)에 상대 정당소속으로 동반 출마, 함께 당선됐다.

8대 회장을 지낸 김중식(민) 당선인도 시의원 사 선거구(죽전1·2동)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을 크게 앞지르며 1위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의 경우 2002년 지방선거 당시 출마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