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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대 진입로 공사마찰

용인신문 기자  2001.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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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상갈택지개발지구 3-1블럭 대우·현대아파트 신축공사장에 위치한 루터신학대(총장 이무열)의 정문입구 진입로가 현대산업개발이 신축중인 옹벽공사로 인해 훼손될 위기에 처해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루터신학대 총학생회장 안창회(26)씨에 따르면 “학교 진입로 0.5km구간이 현대산업개발의 무리한 공사강행으로 98년 이후 지금껏 통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물·정신적 피해보상과 옹벽철거를 요구했다.
안씨는 또한 “현대 측이 학교측과의 상의 없이 정문입구 앞에 옹벽을 조성해 학교진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며 “이를 엄격한 교권침해로 규정해 지난 21일 학교설립 최초로 학생 80여명이 공사현장을 점거해 옹벽공사를 오는 27일까지 정지시켰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측은 이에 대해 “현대 산업개발의 옹벽공사는 주공으로부터 땅을 매입해 공사중인 6동 332세대에 대한 엄연한 재산권 행사이며, 문제가된 103동 주차장부지 옹벽을 학교측의 주장대로 후퇴시킬시 법적 대차대수 4대 가량의 부지가 줄어 옹벽후퇴는 고려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현대측은 다만 “학교측이 주공과 협의해 시의 설계변경승인을 얻어낸다면 주차장 훼손을 최대한 줄이는 선인 0.6m 정??폭을 좁힐 수는 있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제가 된 현대측에 98년 당시 땅을 매각한 주공 용인상갈공사사무소는 “도로부지는 주공의 땅으로 학교측이 현대가 0.6m 정도를 양보하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이면 이를 도로화 하겠다”고 밝혔다.
주공측은 또한 “현대측이 5월 입주를 대비해 마지막 공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27일 학교측과 현대측 주공측 3자가 만나 이에 대한 구체적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뒤늦게 “현재 양측의 입장을 듣고 있는 중이며 이에 대해 구체적 입장을 밝히기 는 어려운 상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