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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827호

용인신문 기자  2010.06.28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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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위, 괜히 만들었어~~

민선5기 용인시장 직무인수위원회가 지난 24일 김학규 당선인에게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고 마무리 지었다고. 특히 민선5기 인수위는 민주당 소속 시장당선으로 자칫 점령군 화 될 수 있다는 당초 우려와 달리 문안한 행보를 보였는데.

그러나 지역정가 내에서는 여전히 인수위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최종 보고서로 갈무리 된 그동안의 인수위 활동에 대한 평가는 내부에서도 엇갈린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는 소문도.

실제 한 인수위원은 경전철 시승 후 본인 스스로도 경전철을 시승 이유를 모르겠다고 고백할 정도. 이 같은 이유로 인수위 측이 최종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 지역정가 관계자는 “공식 활동 후 보고서조차 공개하지 못하는 인수위를 왜 떠들썩하게 구성했는지 의문”이라고 뼈있는 한마디 

■ 헤발슛 ? ‘NO’ … 집중력 결실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린 용인 포곡초 출신 이정수 선수의 이른바 헤발슛(?)이 화제. 네티즌들은 지난 23일 새벽열린 나이지리아전 이정수 선수의 동점골을 두고,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보인 헤발슛”이라는 귀여운(?)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그러나 축구전문가들은 다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즉, 이정수 선수의 집중력이 만든 골이라는 것. 골 장면을 살펴보면 이정수 선수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끝까지 볼에 집중하며 발을 갖다 댄 것이라는 설명. 네티즌들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지만 원정 첫 16강 발판을 만들어낸 ‘헤발슛’의 기쁨을 이어가는 분위기라고.

■ 같은 당끼리도 싸웠는데 과연 이번에는…

이 제6대 용인시의회가 오는 7월 2일 개원을 앞둔 가운데 의장단 선출을 두고 시끌벅적.

총 25명의 의원 중 한나라당이 13명, 민주당이 12명으로 그동안 한나당이 독식했던 의석수에 변화가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특히 한나라당 이상철 의원과 민주당 이우현 의원 등 출마를 공식화한 의원외에도 의장출마를 고심하는 재선의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물밑싸움이 치열하다고.

이에 한 시민은 “한나라당이 의석을 독식할때도 매번 의장단 선출을 두고 시끄럽웠는데 민주당의원이 많아 이번엔 더욱더 시끄러울 것 같다”며 “이번에는 외부압력에 휘둘리지 말고 다선위주로 당과 지역안배에 신경을 써 정말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 수 있는 의장단이 구성되어야 한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