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인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수지읍 주민이 ‘수지분리독립운동’을 제안한데 이어 수지 분리운동을 토론하기 위한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됐다.
수지 2지구 8단지에 사는 김종택 이라는 주민은 지난 15일 모 인터넷 업체 사이트에 ‘수지 시민 모임’이란 클럽을 만들어 ‘수지 시민들의 토론장’이란 제목으로 온라인 상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김씨는 “시가 되든 구가 되든 현재보다는 수지읍의 위상이 향상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이라며 “온라인 상에서라도 수지의 현안을 토의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김씨는 또 “용인시가 못하면 주민들이 뭉쳐서라도 민의를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한사람 한사람 뭉칠 때 ‘최악’이 아닌 ‘최고’의 환경에서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지 시민 모임이라는 사이트에는 용인시 인구 및 세대현황, 수지읍의 현황 등의 자료가 올려져 있으며 수지 주민들이 참여, 토론할 수 있는 대화방이 마련돼 있다. 용인시청 인터넷 게시판에는 지난 12일 ‘수지분리’라고 밝힌 주민이 올린 ‘수지를 용인시로부터 독립시키고 분리운동을 하자’는 글이 300여건이 넘는 조회 수를 보이?큰 관심을 모았었다.
대단위 아파트공사가 한창인 수지지역의 주민들은 열악한 문화복지시설, 교통난 등 ‘개발몸살’에 따른 고통을 호소해 왔으며 그동안 수차례 시청에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