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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지난달 28일국회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지며 천막당사 정신으로 정책정당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의원은 “한나라당은 반드시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껍데기뿐인 집권여당 한나라당을 버리고 과거 야당시절 천막당사 정신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친 박계 인 그는 “정책정당으로서의 한나라당을 재건하겠다”며 “박근혜 대표의 '대국민 약속 실천 백서' 발간 이후에도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약속들부터 다시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 내의 소통뿐만 아니라 2·30대와 4·50대 어르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듣고 보겠다”며 “본인이 변화와 소통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친박계의 잇따른 출마와 관련해서는 “인위적으로 숫자를 제한하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구태의연하게 비칠 수 있다”며 “박 전 대표에게는 지난 주 전당대회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고 전했다.
6·2지방선거 참패 이후 열리는 이번 당 대표 경선에는 4선의 안상수 전 원내대표와 홍준표 전 당대표 등 친 이명박계 6명, 한 의원과 3선의 서병수 의원 등 친 박근혜계 5명, 4선의 남경필 의원 등 중립계 2명 등 총 1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당 선관위는 새 지도부 선출과 관련, 내달 13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합동연설회 대신 지상파 방송에 의한 TV토론을 총 5회 실시하는 경선룰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