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의 여성에게 지울 수 없는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상처를 주고 달아난 악질 성폭행범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사건발생 반년만에 검거됐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0일 9시께 원삼면 소재 W주유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혼자 집을 걸어가는 이아무개(20·여)씨를 유인해 성폭행한 안아무개(36·남·무직)씨를 주거지에 잠복 금무해 지난 26일 특수강간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당시 이씨에게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할 것을 마음먹고 “공장을 못 찾겠으니 차에 타 안내해 달라”며 자신의 소나타 승용차에 탑승시킨 뒤 인적없는 00리 소재 00연구소 산 옆으로 이씨를 유인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 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또한 이씨가 가지고 있던 현금 3000원과 주민등록증을 빼앗는 등 치졸한 범죄행각을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접수 후 주변불량배 및 전과자를 상대로 수사하던 중 별다른 직업도 없이 범죄에 쓰인 동일 소나타 차량을 타고 다니며 혼자 살아가던 안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긴급 검거·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