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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용인지역 위원장 ‘공모’

처인·기흥·수지 등 총 8명 신청 … 기흥 5명 ‘최다’

이강우 기자  2010.08.16 1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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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실시되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민주당 지역 당원협의회 위원장 공모결과 용인지역에서 총 8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지역위원장 공모신청 결과 처인구 1명, 기흥구 5명, 수지구 2명이 각각 신청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처인구는 재선의 우제창 국회의원이 단독 신청했으며, 기흥구의 경우 현 김재일 위원장을 비롯해 김민기 전 시의원, 권오진 도의원, 박경진 전 중앙당 전문위원, 박철용 씨 등이다.

수지구는 김종희 현 위원장과 정광영 전 민주당 시의원 예비후보 등이 신청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는 서류심사 위주로 진행되지만 조직 강화 특별위원회 의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역 당원들의 경선으로 결정될 수 있다.

한편, 당내에서는 지역위원장들의 임명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각 지역 위원장들을 교체할 경우 자칫 논란이 일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전당대회 이후 추가 공모를 진행한 후 임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당 지도부 측은 전당대회 이전에 임명을 마무리 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