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지난 27일 펀드회사 직원을 사칭해 7억여원의 투자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엄아무개(29·무직·용인시 수지읍)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해 10월말 양모(46·건축업)씨에게 접근, “20억원짜리 비밀구좌를 관리하는 펀드회사 직원이다”라고 속인 뒤 3차례에 걸쳐 3억여원의 투자자금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11월초까지 3명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모두 7억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엄씨는 피해자들에게 “나에게 투자하면 코스닥 주가를 조작해 투자금액을 2배로 주겠다”고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