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 주관…국내외 유명작가 등 4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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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반열에 오른 국내외 유명작가들이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국제문예창작센터에서 주관한 ‘2010 세계작가 페스티벌’에 모여 소통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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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가야금 앙상블 금우학회의 ‘소통을 노래하고’와 김선정 교수팀의 ‘춤으로 하나 되어’라는 환영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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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한때 분할과 침략의 공간이었던 바다에서 이젠 평화와 소통의 바다로 가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세계작가페스티벌의 의미를 더했다.
단국대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서 4일부터 5일까지 각각 열린 포럼은 ‘상상의 바다’와 ‘소통의 바다’를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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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은 “시는 누구의 자식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시는 고아의 시입니다. 시는 누구의 제자, 누구의 노예가 쓰는 것이 아니라 파도 위의 고아가 노래하는 것입니다. 부서지는 것은 바위이지만 바다가 아니라는 강력한 고백이야말로 ‘바다의 시’시대의 도래에 유효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전야제의 피날레는 가수 이동원이 시를 노래한 ‘향수’와 ‘이별 노래’를 불러 국내외 작가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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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제별 토론자로는 염무웅(영남대 명예교수), 정남영(경원대 영문과), 최영철(단국대 일문과), 류중하(연세대 중문과), 김승희(서강대 국문과), 배양수(부산외국어대 베트남어과), 김현균(서울대 서문과), 마상영(단국대 스페인어과), 안선재(단국대 석과교수), 조래룡(고려대 불문과), 정끝별(명지대 국문과), 허경인(단국대 중국어과), 이정훈(서울대 중문과), 강상대(단국대 국문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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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은 지중해, 대서양, 발트해, 태평양 연안의 작가들이 참석하여 호메로스 이후 문학의 항구적 테마였던 모험과 발견으로서의 바다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재 진행 중인 세계화 시대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서의 바다의 의미를 탐색하는데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