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13일 주식투자로 탕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가정집에 침입, 금품을 빼앗고 주부를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박아무개(23·회사원·수원시 팔달구 영통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께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 노아무개(41·주부)씨 집에 택배원을 가장해 침입한 뒤 노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6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았다.
박씨는 이어 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요구하다 이를 거부하자 노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은행에서 대출받은 2천만원을 주식투자로 모두 날려 이 같은 짓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