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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직장경기부 전국체전 금7 은11 동11

구조조정 불안 속 경기도 9연패 ‘견인’

이강우 기자  2010.10.18 10: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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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용인시 선수단이 경기도 종합우승 9연패 신화를 이끌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91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점수 6만 9434점을 획득, 개최지 이점을 안고 선전한 경상남도(6만 4590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대회 9연패를 달성했다.

용인시 직장운동 경기부로 구성된 선수단은 육상과 체조, 검도, 보디빌딩, 핸드볼 조정, 볼링 등 24개 종목 7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1개 등 총 2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선수단은 민선5기 시 집행부 측의 직장운동경기부 구조조정 계획 등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둬냈다는 평가다.

시 선수단의 각 종목별 경기결과를 살펴보면 △육상 1600m계주 강석영 선수와 △체조 유한솔(도마), 오혜민(2단 평행봉) △조정 최현우·최동진(무타페어) △볼링 정현우(남자개인), 공병희,서상천,송준영,정현우(남자단체전) △궁도 최선호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특히 볼링의 정현우 선수의 경우 남자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2관광에 올랐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시 측도 이 같은 부분을 감안해 선수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