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2일 윤락가에서 도망쳐 나온 부녀자를 붙잡아 또다시 윤락가에 팔아넘긴 포주 김아무개(57·용인시 기흥읍)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영리약취 및 부녀매매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일 오후 2시께 용인지역 사창가에서 도망친 최모(25·여)씨가 수원의 모 여관에 옷을 가지러 온 것을 붙잡아 대전에 있는 윤락가에 85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는 등 4명의 여성들을 모두 5800여만원에 윤락가에 팔아넘긴 혐의다.
조사결과 최씨는 구직을 위해 99년 12월 평택시 모 직업소개소에 갔다가 “돈을 많이 벌 수 있게 해 주겠다”는 이 직업소개소 직원 김아무개(37)씨의 말에 속아 티켓다방, 단란주점, 사창가 등을 전전하다 지난달 윤락생활을 견디지 못해 탈출했으나 최씨를 수소문하던 김씨와 포주들에 의해 붙잡혀 대전으로 팔려간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