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가 내년 초까지 용인캠퍼스에 친환경 올레길을 조성한다.
한국외대 측은 지난 28일 용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외국어 대학교 용인캠퍼스 개교30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외대 관계자에 따르면 올레길은 총 길이 4.85㎞로 1~4코스로 나눠 각 코스마다 사계절이 뚜렷이 나타나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히 2·3코스에는 수령이 약 40년 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있는 망각의 숲과 저수지 명수당이 위치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경관조명을 설치 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캠퍼스 관계자에 따르면 올레길 공사는 이미 65%가량 진행됐으며 내년 초까지는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대 관계자는 “대학 내에 조성되는 친환경 청정 올레길이 학생, 교직원, 동문, 지역주민 등의 여가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에서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세계민속문화 축전, 역사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